충주 한실·보은 농업회사법인 ㈜창주 등 우수 사례 발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김상규)은 충북도·11개 시군과 함께 1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시군 기업과 기관의 기술개발·장비구축 과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내 시군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가지고자 추진됐다.
우수사례 발표는 기술개발 분야 △충주 한실(대표 김경환) △보은 농업회사법인 ㈜창주(대표 김동현), 장비구축 분야는 △음성 극동대(교수 배인영)가 담당했다. 전문가 세미나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심창섭 PD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신석우 수석이 맡아 진행했다.
우수사례 성과로 한실은 ‘고내구성 전기차 배터리 냉각파이프 개발’ 과제 추진을 통해 국산 전기차 배터리 냉각파이프를 개발했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에 냉각파이프를 납품할 계획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창주는 ‘병풀나물 성분 추가 기능성 증류주 제조’ 과제 추진을 통해 보은 지역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증류주를 개발했다. 이에 특허출원 2건, 상표등록 2건,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대추 막걸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극동대는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유도결합플라지마원자방출분광기 등 4개 장비구축을 하고 ‘뷰티헬스솔루션센터’를 개소했다. 해당 센터를 통해 뷰티헬스 기업 대상 장비 활용,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상규 원장은 “충북 R&D 거점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도내 11개 시군의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장비 구축 과제지원을 통해 충북도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