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 청남농협은 안정숙 조합장의 3선 고지 도전에 맞서 5명이 출마 의지를 밝히며, 청주지역 농협 중 최대 격전지(농협)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를 결심한 후보들은 안정숙(72) 현 조합장과 봉영덕(58) (합)주성건설 전무, 이윤호(59) 전 청주농협 지점장, 정상배(68) 전 청남농협 조합장, 강전배(67) 전 청원군의회 부의장, 김재년(56) 문의면 주민자치위원장이며, 한상철(66) 청남농협 이사는 출마를 고민 중이다.

안정숙 조합장은 충북대 최고경영자 과정, 농협대학 협동조합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6대 청원군의원, 문의중학교 운영위원장, 전국여성조합장 협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자금심사위원, 청주시 관내농협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통령 표창, 농협중앙회장상, 충북지역 본부장상, 중앙교육원장상, 우수조합장상 등이 있다.

공약으로는 △조합원·농업인 실익사업지원 및 복지사업 증진 △유류사업 확대 및 면세유 안정적 공급 위한 주유소 운영 △조합원 및 농업인 영농경감 위한 공동방제 확대 △중장기 발전 3개년 수립, 농업인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 등을 들고 있다.

봉영덕 주성건설 전무는 우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문의중학교 27회 회장, 청주공업고 사무총장, 청주 청남라이온스 초대회장, 356D지구 라이온스 직능 부총재, 문의의용소방대원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투명하고 소통하는 청남농협 만들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윤호 전 청주농협 지점장은 충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청남농협 상무·지점장, 오송농협, 청주농협 상무·지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일초등학교 48회 동창회장, 청주여상 총동문회 이사, 청주시 바르게살리위원회 이사, 2010사랑으로열매를 이사를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농협중앙회장상 5회 등이 있다.

공약으로는 △조합원 출자 및 이용고배당 극대화 △벼 수매장 운영 재검토 △마트 및 로컬푸드매장 운영개선 및 품목 확대 등을 들고 있다.

정상배 전 청남농협 조합장은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관리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청남농협 감사, 남일면이장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조합 재정 건전 운영 일등농협 만들기, 농업인 지위향상 애로 개선 협의체 구성 △농축산물 판로 확대 △원로 조합원 원로수당 지급,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경로당 및 부녀회, 청년회 물품 지원 등 조합원 복지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강전배 전 청원군의회부의장은 충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4-H 충북도회 회장, 새마을운동 충북지부 부회장, 농업경영인 가덕면 회장, 가덕중학교 총동문회장, 가덕면 농민단체협의회장, 가덕면 농촌지도자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농가소득 확대 최우선 과제 혁신 △실질적 조합원 혜택 확대 △신 경제사업모델 통한 조합 수익 극대화 △투명하고 부지런한 조직문화 통해 신뢰받는 조합 구축 △조합원 복지확대 등을 들고 있다.

김재년 문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청남농협 대의원, 고려대 인사위원 및 징계위원, 사학연금관리공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의면 새마을협의회 운영위원, 문의면 자율방범대원, 청주서부소방서 산남의소대 총무부장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청주시장상, 청주시의장상, 충북도의장상, 충북도지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고려대 직원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공약으로는 △신성장 경영 △조합원 복지 △농산물유통구조 혁신 △농산물 집하장 연중 다기능시스템 구축 △농촌 인력문제 해결 등을 들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