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세상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를 좌우명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왕용래(64.사진)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사람에 관한 문제도 기업 경영에 관한 문제도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렵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는 없다"며 "사회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직한 기업, 투명한 기업, 고객이 만족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만이 지속적인 기업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나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소개했다.

왕 회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많은 기업이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여기다 근로자 채용 문제, 최저임금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에 대한 주변 상황도 녹녹치 않은 현실"이라고 전했다.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진천신척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직을 약 6년 간 수행한 왕 회장은 관리사무소 준공,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IC 설치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상의 회장 취임 후에는 회원사간 네트워크 구축과 진천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시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고, 기업에서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니어인턴십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또 지역 우수한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한 중소기업 청년 직무체험프로그램을 비롯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글로벌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왕 회장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확정과 상주인구 9만명 돌파,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1인당 GRDP 8900만원, 고용율 5년 연속 충북 1위, 근로자 평균임금 도내 1위 등 군 발전에 많은 기업이 기여하면서 진천시 건설을 앞당기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현안 공유를 비롯 기업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 상공인 모두가 염원하고 있는 진천상공회의소 회관 건립을 임기 중에 반드시 이루고 싶다"며 "진천상공회의소 회관은 지역 상공인의 위상은 물론 지역 발전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안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왕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모든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상의가 적극 앞장서겠다"며 "진천군민들도 지역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상공인들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 ㈜킹스코를 창업한 왕 회장은 지난해 진천상공회의소 7대 회장에 재임됐다.

농립축산식품부 장관표창 등 다수의 기관 표창과 수도권내륙선광역철도 유치 공로로 2021년에는 지역 상공인을 대표해 진천군수 표창을 받았다. 진천 한종수 기자

h33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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