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노균병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마늘·양파

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지역·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늘(난지형/한지형)은 1차 웃거름(2월 상순/생육재생기)을 준다.

양파는 1차 웃거름(2월 상순), 논양파는 2월 상순(25%), 2월 하순(25%), 3월 중·하순(50%)으로 나눠준다.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제되고 비료 효율이 높아진다.

토양이 습할 때는 물 200ℓ, 건조할 때는 400ℓ 이상에 충분히 녹인 후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저해나 동해가 우려되니 PE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과 저장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잡초를 제거해주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봄배추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해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한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육묘상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해 추대(꽃대신장)를) 예방한다.



△시설 환경관리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줘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해 과습 예방하고, 시설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낮으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므로 이산화탄소(CO2)를 공급한다.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중에 주도록 하고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환기관리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곁창(측창)과 천창개폐에 신경을 써 생육 저하와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한다.

햇빛이 부족한 경우 수경재배 작물은 양액농도를 기준보다 다소 높이고 공급량을 줄여 배지 내 과습 피해방지 및 양․수분 흡수 균형 유지한다.

온실 면적에 알맞은 용량의 난방기 사용, 온풍난방기 연통과 비닐이 접하는 부분은 열 차단 피복재를 사용하고 낡은 전선은 바꿔준다.

온실 화재는 전기와 화기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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