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시작

천안시티FC가 공개한 새 유니폼<축구단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2023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천안시티FC가 14일 첫 유니폼을 공개했다.

천안시티에 따르면, 천안의 역사와 상징을 표현하는 하늘색과 검정색, 흰색 등을 선택했다.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다. 하늘색은 연고지인 천안(天安)의 지명에 담긴 하늘을 나타낸다.

검은색은 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검은 치마를 연상시키며 천안의 독립운동 역사를 상징한다.

상의에는 천안의 랜드마크이자 독립운동의 의지가 투영된 ‘겨레의 탑’ 그래픽 디자인이 패턴으로 새겨져 있다.

원정 경기에서 입는 흰색 유니폼 또한 연고지 천안의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이다. 천안의 하늘과 구름을 망점으로 구현했으며 태극기가 휘날리는 듯한 태극무늬로 독립만세운동의 물결을 표현했다.

골키퍼는 강렬한 붉은색과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옐로그린 색상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오른팔에는 2023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천안시의 특별한 로고가 포함될 예정이다.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와 더불어 유니폼에 적용되는 패치들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선수들의 첫 유니폼 착용은 3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에서 볼 수 있다.

유니폼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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