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양파 서릿발 피해
고자리파리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마늘 ․ 양파

얼었던 땅이 풀리면 웃거름을 주도록 하고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한다.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도 방제되고 효과가 증진된다.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한다.

잡초의 발생이 많으면 양파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에 제초해 주도록 하고 작업 시에는 뿌리나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한지형마늘은 잎(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 예방한다.

고자리파리는 뿌리나 인경을 가해해 아랫잎부터 노랗게 말라 죽게 하므로 피해포기를 완전히 뽑아내고 적용약제 처리한다.

* 피해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유충이 한 포기에서 수 마리~수십 마리 발생



△고추

육묘 중기는 본잎이 2~3매 정도 나와 묘가 왕성하게 발육하는 단계로 균형적인 생육을 하도록 하기 위해 광합성을 촉진하고 양분전류가 합리적으로 일어나도록 관리해야 한다.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 줘야 한다.

저온기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 한 번에 뿌리 밑까지 젖도록 줘야 온상 내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잘록병 방지를 위해서는 야간의 저온을 방지하고 육묘상이 과습 되지 않도록 한다.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액을 잎에 뿌려줘 생육을 회복시킨다.



△봄배추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해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돼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모기르기 후기에 비료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 액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줘 생육을 촉진한다.

물주는 시기는 가장자리 모가 약간 시들어 보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모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육묘상의 온도를 최저 13℃ 이상으로 관리해 추대(꽃대신장)예방한다.



△시설채소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줘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해 과습 예방과 CO₂공급을 한다.

겨울철 물주기는 오전 중에 주도록 하고 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지 않도록 환기관리한다.

햇빛이 부족한 경우 수경재배 작물은 양액농도를 기준보다 다소 높이고 공급량을 줄여 배지 내 과습 피해방지나 양․수분 흡수 균형을 유지한다.

온실 화재는 전기와 화기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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