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LH충북지사는 이달 청주산남2단지 등 13개 단지(1만6025세대) 기계설비 대상으로 성능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기계설비 시스템 및 에너지 사용량을 검토해 유지관리지침서 적정성, 작동상태, 설계값 및 측정값의 부합 여부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건축물의 성능 개선을 위해 실시한다.

성능점검은 오는 4월 7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전문업체인 ㈜대한기계설비성능점검원(충북1권역)과 ㈜홍익기술단(충북2권역)이 맡는다.

열원 및 냉난방설비, 공기조화설비, 환기설비 및 위생기구설비 등 세부항목 29가지를 조사해 열효율 상승, 오·배수 역류예방 및 자동제어설비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사전예방·보전으로 입주민이 안전·쾌적한 시설물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성능개선이 필요한 설비를 신속히 보수해 최적의 기계설비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주요에너지 약 10% 소비량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백대현 지사장은 “최근 에너지 사용량 및 고물가에 따른 난방비 증가 등 입주민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대적인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통해 관리비 절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시설물 관리로 주거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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