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 원장에 강중구(64.사진) 전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병원장이 임명됐다.

13일 심평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강 원장을 신임 심평원장에 임명했다.

강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심사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 강화,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책임경영 이행 및 심사제도의 고도화를 통한 심사평가체계의 안정적 확립 등 다양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온전히 쏟아 붓겠다"고 했다.

강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2015∼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을 지내고 2020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장을 맡았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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