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증평농협으로 조합원‧임직원‧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시키겠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21일 취임하는 신임 배종록(62) 증평농협조합장이 “농협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조합원이 대접받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또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충해 자산을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성장 시키고 경제사업 지원확대를 통한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조합원의 복지확대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35년간 농협맨으로 살아온 배 조합장은 지난 8일 치러진 증평농협조합장선거에 처음 출전해 1650표(62.26%)로 선전하며 상대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
4년간 3676명의 조합원과 118명의 임직원을 이끄는 그는 “농업·농촌이 여러모로 힘들고 국내외 경제 상황도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며 “증평농협의 한 획을 그은 김규호 전조합장님의 노력과 열정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활력 있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100년 증평농협을 위해 농협의 정체성확립을 통한 투명한 운영으로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합원의 복지와 실익지원을 위해 복지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농산물을 출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판매사업 지원 체계도 재정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배 조합장은 “조금은 두려운 생각도 있지만, 활력 있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100년 증평농협 구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을 것”이라며 “한마음·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증평농협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증평 출신으로 증평초를 거쳐 충북대 농대를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해 청안농협 상무, 증평농협 기획 상무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신미영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함께하는 농협인상(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