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청취, 지원 방안 논의

신병대(오른쪽) 청주시 부시장이 22일 오송 ㈜에이치피앤씨를 방문, 김홍숙(왼쪽) 대표이사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22일 지역특화산업인 화장품 산업육성을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에이치피앤씨를 찾아 김홍숙 대표이사 및 근로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대화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경영과 투자·R&D 확대를 통해 꾸준한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어려움에 대해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홍숙 ㈜에이치피앤씨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생산 및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을 확보 하더라도 유통망과 마케팅 경쟁에서 대기업들을 이기기는 어렵다”며 “품질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다변화 등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앤씨는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및 ISO 22716(화장품 품질 경영의 국제 인증) 생산시설을 통해 화장품,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생산·유통하는 코스메슈티컬 기업이다.

약 20여년에 걸쳐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일반 피부과 등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 미국, 중국, 싱가폴 등 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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