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직종 우수인력 양성지원 위한 전기직무 무료체험

김경태(왼쪽)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과 김병기 전기공사인재개발원장이 22일 지청장실에서 전기직무 무료체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22일 지청장실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과 전기직종 우수인력 양성지원을 위해 전기직무 무료체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반도체 및 2차 전지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지역이 앞으로 전기직종에 대한 구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송에 마련된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전기직무 체험시설을 활용, 사전 직무체험으로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개발을 통한 우수인력을 양성해 지역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기직무체험은 전기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훈련 희망자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및 중장년층, 실업급여 수급자 등 전기직종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방식은 1회 20명씩 총 5회 운영되며, 1일 2시간(오후 2시에서 4시) 전기직무에 대한 사전 설명 및 체험방식으로 진행되며, 첫 체험은 전기의 날인 오는 4월10일 진행된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만여 회원사에 우수 전기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체험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직무체험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고용서비스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며 직업훈련 및 국민취업지원제 참여, 구직도약패키지지원사업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무료 직무체험은 물론, 고용센터의 다양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은 “디지털 산업으로의 전환, 이차전지 사업의 활성화 등으로 직무분야에 대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사전 직무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능력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직무분야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직무체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청주고용복지+센터 직업능력개발팀(☎043-230-6727~30)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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