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위해 수입산 김치 대체 ‘김치 의병운동’ 슬로건 매료
장병권 대표 “제철 재료와 그에 맞는 적절한 양념으로 깊은 맛”

(주)동심 전경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어쩌다 못난이김치 제조업체에 충주시에 위치한 ㈜동심(대표 장병권·56·사진))이 참여하고 있다.

(주)동심 백김치
(주)동심 백김치

 

장병권 대표는 “충북도가 관내 배추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김치산업 육성은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농가 소득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김치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고, 특히 국민건강을 위해 저급한 수입산 김치를 대체한다는 ‘김치 의병운동’이라는 슬로건에 매료돼 참여하기로 했다”고 참여동기를 밝혔다.

장병권 동심 대표
장병권 동심 대표

 

㈜동심은 1996년 충주 중앙탑면 감노로 2315에 문을 열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장 대표가 대표직을 맡으며 대기업 단체급식과 외식자재 업체는 물론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주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B2C 분야로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심은 ‘맛’ ‘위생안전’ ‘고객만족’을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만족시켜야 하는 업종이기에 항상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철 재료와 그에 맞는 적절한 양념으로 깊은 맛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 동심 포기김치
(주) 동심 포기김치

 

㈜동심의 제품 종류는 현재 충주시청에 등록된 김치 품목만 100종에 이른다. 주요 생산 품목은 ‘포기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깍두기‘, ’파김치‘ 등이다.

특히 면(칼국수, 짜장면, 냉면)용, 육탕(설렁탕, 곰탕, 갈비탕)용 등 메인 메뉴와 어울리는 김치류를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병권 (주)동심 대표
장병권 (주)동심 대표

 

장 대표는 “김치는 생채소를 소금에 절인 후 양념을 첨가하는 음식으로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며 “절임 후 세척하고 탈수하는 과정에서 각종 유해 미생물들이 제거되고 이에 첨가된 양념은 발효가 이루어질 때 유해균을 제어하고 유익한 유산균 생성을 돕는 최고의 식품”이라고 언급했다.

(주)동심 동치미
(주)동심 동치미

 

이어 “앞으로 ‘충북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김치 의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브랜드가 전국에 안착하고, 더 나아가 김치 세계화 사업에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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