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잎마름병 증상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화훼

백합을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나리이다. 아시아틱 나리는 참나리 등을 개량해 만든 화훼용 품종이다.오리엔탈 나리는 산나리, 점박이나리를 중심으로 육성해 향기가 있는 대형 품종을 일컬는다.

△오리엔탈 나리의 수확·관리

봉오리가 충분히 부풀고 화색을 약간 띠기 시작할 때 봉오리 때 수확하면 운송과 취급이 용이하다. 너무 이른 시기에 수확하면 착색 불량과 꽃의 전개가 어렵고 품질이 떨어진다. 또한 꽃잎이 전개되었을 경우는 수송 도중 상처 등의 장해를 받기 쉽다.

절화는 아침에 수확하고 줄기 아랫부분의 10cm 까지는 잎을 제거한다.

모주로부터 꽃을 채취할 때는 예리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 최대한 절단면이 깨끗하게 잘라야 한다.

절단면이 으깨지게 되면 미생물의 발생이 용이해져서 물관의 폐쇄 등으로 인해 절화 수명이 단축된다.

수확 후에는 저온 다습 조건에서 보존하되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절화 수명 연장제(STS) 처리 후 저온 저장해야 한다.

온도가 높으면 증산이 활발해져서 절화 내 수분이 줄어들어 시들게 될 뿐만 아니라 호흡량이 많아져서 양분이 소모된다. 동시에 에틸렌 발생량의 증가로 개화와 노화가 촉진된다. 물 내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져서 절화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4mM의 STS(Silver thiosulphate, 티오 황산은)를 20분 또는 1mM의 STS를 2시간 동안 물올림을 하면 절화수명이 연장된다.



△나리의 주요 병해충/ 바이러스

포기 전체가 황변하며 왜화 하는 등 잎과 꽃 식물체 전체에 다양한피해 증상을 보인다.

생장점 배양을 통한 무병주 생산과 바이러스 없는 구근을 사용한다.

△잎마름병(보트리티스)

발생 초기 회갈색에서 진한 갈색의 직경 1~2mm의 작은반점이 발생한다.

식물체를 건조하게 유지해 준다.

시설 재배 조건에서는 철저히 환기해야 하며 병든 식물은 조기에 제거해 전염원을 최소화 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