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미만 성장유망창업기업 대상... 신산업 분야 기업은 10년 이내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북지역본부는 고금리 대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성장유망 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미만 중소기업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25조에 따른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10년 이내인 기업)로,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연체, 회생, 파산 등 없이 성실하게 상환중인 기업이다.

제2금융권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리스사, 보험사 등을 말한다.

신청 기준은 연 7% 이상 대출채무 보유한 기업으로 일반개인 및 가계 대출은 제외되며, 대출 조건은 △기업 당 1억원 한도 이내 △정책자금 기준금리(변동) -0.3%p △대출기간 5년 이내로 창업기반지원자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된다.

대환대출을 위한 중진공의 2023년 전체 예산은 1000억원 규모며, 충북지역본부는 총 32억원의 규모로 30개 내외의 중소기업의 대환대출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며, 문의는 중진공 충북지역본부(☎043-230-6812~5)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정장식 본부장은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코로나 이후로도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의 고금리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진공의 저금리 대환대출을 적극 지원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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