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모른 채 출발... 무료 급식, 아동센터 체험·체육 활동, 플로깅 등 매월 달라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미스터리 나눔버스'라는 색다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에 따뜻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미스터리 나눔버스는 임직원이 어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지 모른 채, 버스가 출발하면서 목적지를 알게 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 취약계층 자립과 환경 보호에 힘쓰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이웃과의 나눔을 통한 정서 회복을 취지로 시작됐다.
독거노인 무료 급식, 아동센터 문화 체험과 체육 활동, 플로깅 등 매월 다른 콘셉트로 구성돼 임직원들에게 여러 가지 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깅은 '조깅하면서 동시에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운동'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스웨덴어 plocka upp(줍다)와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미스터리 나눔버스는 프로그램을 정해놓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기존 활동과 다르다.
다양한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랜덤박스처럼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를 추가했다.
나눔의 기쁨에 색다른 재미까지 더해 임직원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스터리 나눔버스는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봉사의 질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활동을 진행했던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활동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의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에도 공가를 부여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