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14회 옥천참옻축제가 오는 29~ 30일 옥천향수공원(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125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옥천은 이번 축제를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29일 오후 4시 팝페라,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과 유실수 나누어주기(약 500주)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진행되며 지역예술인 공연과 양태금, 노수영, 박성현, 황우림 등 초대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

30일 낮 12시 30분 옻요리를 현장에서 요리해 우수한 팀을 고르는 옻음식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 옥천군민 트롯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축제장에서는 신선한 생식용 옻순 1kg를 1000원 저렴한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옻순을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옻술, 옻물 등 옻가공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장인밴드 공연, 즉석노래방, 전통 품바 공연, 풍물놀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군은 안개, 습도, 토양 등으로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향긋하고 담백 고소한 맛 옥천 참옻을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