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안산 상대로 2연승 도전

충북청주FC가 천안전 승리를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허준서 기자]홈 첫 승의 기세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 이하 충북청주)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6일 충북청주는 천안시티FC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홈에서 여섯 번 도전 끝에 신고한 의미있는 리그 홈 첫 승이었다.

기세를 몰아 충북청주는 안산을 상대로 창단 첫 2연승에 도전한다. 12라운드 BEST11로 선정된 조르지와 홍원진, 박진성과 박대한이 다시 출전 기회를 받아 공수 밸런스 조율에 중추적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특히, 5라운드 성남전 이후 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조르지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상대 안산의 경계 1순위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은 최근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충북청주는 팀 내 득점 1위(4득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브리엘을 묶어야만 2연승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리그 홈 첫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충북청주FC는 시즌 전 목표로 했던 9위와 승점 차를 3점까지 줄여 안산을 꺽고 중위권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겸 감독은 “앞으로 웃을 일이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전했다.

스승의 날 기념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한 충북청주는 충북도 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15인 이상(선생님 포함) 신청 시 △단체 관람 티켓 50% 할인 △학급 대표 카네이션 전달식 △충북청주 선수단과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청주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산전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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