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총 27건 특허기술 개발…농가와 농식품 업체 기술이전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엄현주 박사가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1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58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

이번에 수상한 도농업기술원 엄현주박사는 환경식품과 식품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며 최근 5년간 총 27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주로 충북지역 특화작목인 대추, 도라지, 잔대, 병풀 등을 활용, 고부가 가공기술과 발효식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유용미생물 등을 개발해 농가와 농식품 업체에 기술이전을 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전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아낌없는 기술이전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개발한 기술의 과학적 근거 제시를 위해 22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사 본분도 잊지 않으려 노력햇다.

엄현주 팀장은 “이번 발명의 날에 수상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연구직 공무원으로서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가형 산업체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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