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7년간 단양 롤러 선수 육성 등 지도력 인정 받아 단양 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 ‘Made in Danyang’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 홍보에 한몫

신영식 단양군 단성중 운동부 지도자.
신영식 단양군 단성중 운동부 지도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창의적 기술 지도와 선수 관리를 통해 롤러 종목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단양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영식(51·사진) 단양군 단성중 운동부 지도자.

신 지도자는 2006년부터 17년간 단양지역 롤러부 선수들을 성실히 지도해 각종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역 발전과 홍보·롤러스포츠 종목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1992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국내·외 롤러대회에 출전해 다수 입상을 한데 이어 2003년~2005년 9월까지 전북 완주군청 감독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어 2006년~2014년 2월까지 단양군 대강초, 2014년부터 현재까지 단성중 운동부 지도자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순회 코치로 한국호텔관광고 롤러 선수들도 지도하고 있다.

신 지도자는 선수 시절의 경험을 통해 17년간 꿈나무 선수를 발굴 육성해 우수선수로 성장시킴으로써 장지적으로 지역 인재양성을 통한 단양 홍보와 롤러스포츠 종목 발전에 힘써 왔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선수를 가족같이 챙겨주고 관리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성실한 지도·관리 결과 선수들이 평소 훈련과 대회에서 강한 집중력과 승부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의 가르침에 보답해주고 있어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에 만족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력으로 최근 9년간 지역 선수들을 이끌고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금20, 은14, 동8개 등을 획득함으로써 경기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학생 선수들에게 운동선수로서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아울러 빼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지도자로 출전해 열정적인 선수 지도로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단양이 육성한 선수들이 2015년~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12, 은8, 동7 등 메달을 획득하며 ‘Made in Danyang’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홍보했다.

또 신 지도자의 부인 김은혜(47)씨도 1999년부터 롤러 지도자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단양 대강초 운동부 지도자로 꿈나무 지도와 육성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김 지도자 또한 꿈나무 선수 발굴·육성의 공로로 대한롤러경기연맹으로부터 최연소(20세)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신 지도자는 “단양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다. 지도자로서 17년의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롤러스포츠에 대한 군민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며 무엇보다 힘든 훈련을 잘 견디고 따라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학생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롤러 경기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을 해소할 수 있는 다목적 롤러경기장 신축에 충북도는 물론 군과 군의회·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충북상고, 충청대를 졸업한 신 지도자는 롤러 국가대표와 전북 완주군청 감독, 대강초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지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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