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장호,김정남,이명호, 박진호

[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가 지난 22~3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 장애인사격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남은 P3 25m권총 혼성 개인전, P3 25m권총 혼성 단체전, P1 10m공기권총 남자 단체전, P5 10m스탠다드권총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다.

박진호는 R1 10m공기소총 입사 남자 개인전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R10 10m공기소총 팀전에서 1위, R6 50m소총 복사 혼성단체전에서 이장호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명호는 R5 10m공기소총 복사 혼성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R4 10m공기소총 입사 혼성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월드컵에선 청주 선수단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1위(금 12개, 은 6개, 동4개)를 차지했다.

임봉숙 시 장애인사격부 감독은 “앞으로 있을 세계대회와 항저우패러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식 기자 sewo911@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