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문화관광재단(재단)은 올해 상반기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결과 총 19개 사업 27억8300만원(국비·도비·시비 총합)을 따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8개 사업 21억1600만원보다 6억6700만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2020년 10월 5일 창립해 채 3년이 되지 않은 재단은 충청권 문화재단 중 최상위권의 실적을 올리며 해마다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공연 관련 사업은 지난해 9개 사업 12억7600만원에서 올해 11개 사업 23억9100만원으로 금액 면에서 두 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국·도비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지원, 지역문화인력양성, 장애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있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댄스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3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등 새로운 공모사업 6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재단 전체 국·도비 실적 중 공연 관련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을 비롯한 6개 사업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등이다.

이 밖에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의 새로운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성과를 올렸다.

이준원 대표는 “국·도비 공모사업은 재단 간 경쟁이 치열해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그런 가운데 밤낮없이 일한 재단 직원들의 노력과 공주시 담당 부서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공주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