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장원경(왼쪽) 선수, 신보현(가운데) 코치, 이재욱 선수가 12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국대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공고 장원경·이재욱이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3일 청주공고에 따르면 지난 6~12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장원경과 이재욱이 겨루기 부문 청소년 국가대표로 뽑혔다.

전국 중·고등학교 선수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겨루기 부문과 품새 부문으로 진행됐다.

겨루기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품새는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나눠 제한 시간 내 컷오프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에서 장원경(융합설비과 2년)은 헤비급, 이재욱(화학공업과 2년)은 페더급 우승을 각각 차지해 나란히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수들은 올해 9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경희 청주공고 교장은 “청주공고 태권도부의 국가대표 배출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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