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식 흥덕구청장(사진=신우식 기자)
박원식 흥덕구청장(사진=신우식 기자)

[동양일보 허준서 기자]청주시 흥덕구는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선을 중심으로 하는 사통팔달 교통·물류의 중심축이자 향후 300만 중부 광역권 시대의 청주 발전을 선도하는 성장동력이다. 구민과 소통하는 눈높이 행정과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원식 구청장을 만나 주요 구정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취임 6개월을 맞아 구정 운영에  대한 대외적 성과는.
지난 반년 동안 흥덕구는 지역 발전을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한시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앞서 적극적인 소통행보의 중요성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흥덕구는 청주시 4개구 중 업무 비중이 가장 높지만 부서별 업무 협조체계로 복잡민원에 빠르게 대응하고 민원만족도 제고에 기여를 하고 있다.
또 행복꾸러미 및 위기탈출넘버원 등 복지특수시책을 추진해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읍면동 별로 릴레이 환경정비 및 줍깅 챌리지 등을 통해 감성적이고 특색있는 환경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흥덕구의 주요 구정운영계획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항상 주민분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안업무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한 ‘함께 그린 흥덕’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달 읍면동 직원 및 직능단체분들이 협동 자체 캠페인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플리마켓을 추진 예정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편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대회’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효성이 있는 시책을 발굴해 내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이 곧 다가오는 만큼 공사현장, 침수취약지구 대상으로 우기대비 점검사업과 지역내 경로당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민행정을 펼치고 있다.

-흥덕구가 타 구에 비해 넓은데 환경사업 관련 인력 등 부족한 점은 없는지.
흥덕구는 청주시 인구의 31.8%를 차지하고 있고 개발이 잦아 이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청소팀 인력도 대외적인 시책 이외 불법투기 등 지엽적인 민원 대응 인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최근 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공공근로 인력 투입과 읍면동 간담회를 개최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흥덕구 자체 특수시책인 ‘흥덕쓰담’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분들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복지·교육사업 추진현황과 계획이 있는지.
현재 차상위계층의 출산가정을 위한 ‘행복꾸러미’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위기탈출넘버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노인대학을 운영해 키오스크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서비스는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라 생각해 다변화에 대응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지난 1월 취임사를 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처음 취임했을 때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구청장이라는 무거운 직책 대신 친근한 동네 아저씨처럼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편안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흥덕구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들을 위해 해드리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흥덕구 전 직원들과 함께 구민과 소통하는 감동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위민행정,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행정,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행정, 도농이 행복한 상생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허준서 기자 tprkd025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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