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역 질병대응 협력 네트워크 강화 위한 현장 소통 추진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충북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충북대병원을 방문했다.

지영미 청장이 질병관리청장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역 내 거점병원을 방문하는 자리로 충청 권역 내 감염병 분야 의료대응과 임상연구 등에 대한 협력과 코로나19 이후 희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병원은 그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올부터는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연구사업 참여기관으로 체계적인 후유증 조사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상시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사업(PPM)과 의료기관 감염인 상담사업 △체계적인 만성·희귀질환 관리를 위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당뇨병 예방·예후 추적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질병관리청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충청 권역 의료대응체계·코로나 이후 만성질환 관리 정책 등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그간 희귀질환자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권역 내 희귀질환 진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 운영’ 상황 파악을 위한 충북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충북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방문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 이후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에서 감염병을 비롯한 비감염병 관리체계 강화에도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충청권역 내 정부기관과 의료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과제 발굴 등으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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