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은 농업인의 삶의 공간이며 함께 꿈을 꾸는 공간”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청천농협(강창구‧62‧사진)이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1975년 문을 연 청천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지도사업종합평가(2022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3월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농촌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 설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강 조합장은 취임 당시 “항상 농협 본연의 설립 취지를 생각하며 모든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이 존중받는 우리 농업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환원사업과 복리증진에도 힘써 조합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강창구와 함께 하는 청천농협은 소통과 균형, 협력과 참여의 경영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취임 후 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조합원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깨끗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을 펼치는 등 조합 임·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개설한 제빵기능사, 치매예방지도사 자격증 과정은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 조합장은 “‘지역의 금융·경제·문화·복지종합센터로 자리매김한다’라는 경영 방침을 목표로 전임·직원이 일사불란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여성농업인과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농가소득증대 및 농촌복지 증진사업 등 조합원, 농업인,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사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청천농협은 지도사업을 벌여 조합원의 역량강화와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조합장은 괴산 청천출신으로 청천중, 중원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청천농협 이사, 괴산군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 청천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wlstlr1220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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