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한국이 17회 아시아 여자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6-14로 대파했다.

4승, 조 1위로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7일 B조 2위 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준결승 대진은 한국-대만, 중국-일본으로 정해졌다.

또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5개 나라에 주는 2024년 북마케도니아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인 쿠웨이트를 맞아 김의진(SK)이 5골을 넣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앞서 열린 16차례 아시아 여자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은 불참했던 2022년을 제외하고 15번을 우승했다.

2022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에 나가지 않았다. 이번에 우승하면 15회 대회였던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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