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밭 작 물 장마철 관리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밭작물(두류, 서류, 유지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한다.
경사지는 토양 보호를 하고 참깨는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침수 시 조기 물 빼기 실시를 하고 흙 앙금을 씻어줘 동화작용을 촉진한다.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우기를 한다.
퇴수 후 뿌리가 노출된 곳은 흙덮기 작업을 한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0.2%액) 엽면시비를 하고 침수 후에는 병충해 방제에 노력한다. 피해가 심한 경우 추파, 보식, 다른 작물 재배 등을 고려한다. 참깨 돌림병, 시들음병, 땅콩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을 방제한다.
콩은흙덮기 작업을 김매기와 겸해 파종 후 30~40일경에 하되 늦어도 꽃이 피기 10일 전까지는 마치도록한다.
흙덮기를 하면 토양통기를 좋게 하고 뿌리 발생을 많게 해 쓰러짐 방지와 13% 수량증대 효과가 있다. 밀식했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의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7매(개화기 전) 때 순지르기를 한다. 키가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많이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참깨는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을 막기 위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초당옥수수는 23~25일쯤 수확하는 것이 당도와 맛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하다. 찰옥수수 수확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다.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 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도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