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이 스포츠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군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팀, 3만 6000여명이 보은서 전지훈련을 했으며, 올 6월말 현재 146개팀, 1만 4000여명을 유치했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WKBL 심판부와 대만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 육상, 펜싱, 축구, 야구 등 4개 종목 30개의 전지훈련팀이 이번달 보은을 찾는다.
군은 올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선수들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5~10일 1인당 2만원(최대 40만원) △10~15일 1인당 3만원(최대 60만원) △15일 이상 1인당 4만원(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이중 50%는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또 전지훈련 선수 전용 웨이트장 운영, 보은영화관 무료 관람권, 속리산 관문카페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단체관광을 원하는 경우 버스를 비롯한 차량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 의료기관인 한양병원, 보은한의원, 계춘당한의원에서 선수단 물리치료를 지원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보은군이 오래전부터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어 많은 선수단이 보은을 찾고 있다”며 “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부권 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limup00@dynews.co.kr
- 기자명 임재업
- 입력 2023.07.13 12:05
- 수정 2023.07.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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