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식업무 돌입…BTS 첫 쇼케이스 공연장서 27일 취임식

17일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왼쪽)이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권원기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공병영(65) 전 충북도립대 총장이 천안 글로벌사이버대 2대 총장에 17일 취임했다.

공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글로벌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학교법인 한문화학원 권원기 이사장에게 임용장을 받은 뒤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공 총장은 “지구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지구경영에 공헌하는 대학, 우리 대학에 최적화된 실제적인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모델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뇌교육의 세계화로 교육한류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8년 부산 출생인 공 총장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장관비서실장, 서울대 사무국장, 6, 7대 충북도립대총장 등을 지냈다.

취임식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사이버대는 홍익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2009년 설립된 4년제 대학으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모교로 유명하다. 공 총장의 취임식이 열리는 일지아트홀은 BTS 첫 쇼케이스 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방송연예학과가 개설돼 있어 BTS 외에도 많은 아이돌 연예인들이 재학중으로 아이돌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원격대학이다. 본교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서울캠퍼스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해 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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