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샤갈부터 호크니까지 ‘그림여행’ 전시회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2~17일 아트센터고마에서 특별전 'Europe: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재단은 당초 7월 26일부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아트센터고마의 수해 발생에 따라 전시회를 일주일 연기했다고 21일 밝혔다.

20세기 전후 활발하게 활동한 16명의 유럽 작가들의 진본 작품 29점을 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유치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샤갈, 달리, 미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진품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전시 작품은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의 석판화 작품, 호안 미로,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동판화 작품을 비롯해 판화와 회화 작품 29점이다.

20세기 두 차례 급변하는 유럽의 사회적 현상 속에서 예술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작가의 대표 작품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 7개의 나라로 정리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다.

현장에는 전시 관람외에도 판화의 일종인 리토그라피(석판화) 체험과 함께 스텐실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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