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고소한 향기로 음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참기름·들기름.

기름 고유의 고소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부인푸드(대표 김현주·진천군 초평면 용정길 93) 김현주 대표는 60여년 간 농사일에 종사하고 있는 부모와 함께 가족 경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5년 진천농업기술센터의 시범 사업을 통해 가공기기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 받아 시설 기반을 구축하면서 기름 가공사업에 뛰어 들었다.

기름을 짜는 방법에는 고온 압착과 저온 압착 방법이 있는데 고온압착을 하면 기름을 더 많이 짤 수 있지만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고, 조리하는 과정에서 벤조피렌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생성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김 대표는 참깨와 들깨 본연의 맛과 향, 영양을 최대한 살리고 벤조피렌 등 위해물질로부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저온 압착 방법을 선택했다.

 

농부인푸드의 인기 상품은 저온 압착 국산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이다.

생들기름은 들깨를 볶지 않고 건조해 착유한 것으로 고혈압 예방과 시력 보호, 치매 예방,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좋은 섭취 방법은 하루에 한 스푼 씩 생들기름을 섭취하는 것이다.

현재 직거래와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고 있고, 구매자들로부터 입 소문이 나면서 직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 대표는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또한 명절 선물 세트, 각종 답례품으로 기업체나 관공서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 떡제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 대표는 지역 쌀을 이용해 쌀 가공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천 한종수 기자 h33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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