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안게임이 다음달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45개국에서 약 1만25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0개 종목에서 483개 금메달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11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충북 선수단은 양궁, 스쿼시 등 14개 종목에 선수 25명과 임원 6명, 총 31명으로 충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준비를 마쳤다.
임원은 사격 여자소총 코치에 강문규(청주시청 남자부 감독), 스쿼시 중앙임원으로 김두환(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 양궁 남자부 감독에 호진수(청주시청 여자부 감독), 우슈 중앙임원으로 이해수(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 체조 남자부 코치에 양태영(제천시청 코치)가 참가한다.
선수단에는 레슬링에 공병민·김성권(성신양회(주)), 롤러에 정병희(충북체육회)·이예림(청주시청), 사격에 고은석(보은군청)·남태윤·정유진(청주시청), 세팍타크로에 이우진·정원덕·정하성(청주시청), 소프트테니스에 고은지·이수진(옥천군청), 스쿼시에 이민우(충북체육회), 양궁에 김우진(청주시청), 우슈에 송기철(충북개발공사), 육상에 이윤철(음성군청), 오수정(한국체대), 최경선(제천시청), 자전거에 장경구(음성군청), 주짓수에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체조에 신재환(제천시청), 카누에 박주현·김휘주(충북도청), 펜싱에 채송오(충북도청) 등 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양궁과 체조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신재환의 출전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충북체육회 롤러팀의 정병희와 스쿼시의 이민우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우리 충북선수단이 아시안게임에서 지금까지 준비해 온 모든 기량을 발휘해 종합 2위 탈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충북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정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
- 기자명 박은수
- 입력 2023.08.09 16:42
- 수정 2023.08.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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