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조윤명(68‧사진)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초대 사무총장이 10일 취임했다.

조 사무총장은 현재 국가적 상황을 고려해 직원들과의 간담회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이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사무총장은 “센터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기록유산의 미래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군 출신인 조 사무총장은 진주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거쳐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건국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가기록원장, 경남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을 거쳐 윤석열대통령후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20년 7월 유네스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오는 11월 1일 운천동에 신축건물을 개관하고 국제 컨퍼런스와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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