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원광희 씨.

[동양일보 이민기 기자]청주시는 청주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에 원광희(57·사진)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을 선임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시한 공개채용 모집공고에 응시한 2명의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지원자격 요건 적합성 검증과 면접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종 적임자를 의결했다. 시는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원 센터장은 청주 대성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3년 충북연구원에서 비상임연구원으로 시작해 30여년 동안 균형발전연구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원 센터장은 “청주시정연구원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현안 해결을 연구하는 정책브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연구·경영관련 운영을 총괄하고 임기는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mkpeace2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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