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플라이급 금, 장원경 헤비급 은

장원경 선수가 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 헤비급에 출전,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욱 선수가 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 플라이급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이재욱·장원경(청주공고·2년) 선수가 플라이급과 헤비급으로 출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나흘간 레바논 베이루트시에서 열전을 펼친 두 선수의 메달 획득에는 큰 의미가 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장 선수는 특히 이란, 우즈벡 국적의 건장한 헤비급 선수들 사이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를 결과를 통해 잠식시켰다.

김 교장은 “두 학생이 심리적 부담과 신체적 불리함을 뛰어넘고 값진 결과를 보여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큰 무대로 나가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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