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은수 기자]충북체육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선수단의 건투를 빌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참석해 충북 선수단을 반겼다.
박 사무처장은 이날 선수단에 개인 출전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손을 맞잡으며 이들의 포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간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충북 선수단은 양궁, 스쿼시 등 14개 종목에 선수 28명, 임원 6명으로 총 34명이 참가한다.
임원은 사격 여자소총 코치에 강문규(청주시청 남자부 감독), 스쿼시 중앙임원으로 김두환(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 양궁 남자부 감독에 호진수(청주시청 여자부 감독), 우슈 중앙임원으로 이해수(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 체조 남자부 코치에 양태영(제천시청 코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감독에 박치호(성신양회) 등 6명이 참가한다.
선수로는 레슬링에 공병민, 김성권((주)성신양회), 롤러에 정병희(충북체육회), 이예림(청주시청), 복싱에 진혜정(충주시청), 사격에 고은석(보은군청), 남태윤, 정유진(청주시청), 송종호(기업은행), 세팍타크로에 이우진, 정원덕, 정하성(청주시청), 소프트테니스에 고은지(옥천군청), 스쿼시에 이민우(충북체육회), 양궁에 김우진(청주시청), 우슈에 송기철(충북개발공사), 육상에 성진석(충주시청), 이윤철(음성군청), 오수정(한국체대), 최경선(제천시청), 자전거에 장경구(음성군청), 체조에 신재환(제천시청), 카누에 박주현, 김휘주(충북도청), 펜싱에 채송오(충북도청), 핸드볼에 박세웅, 이현식, 장동현(SK호크스) 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양궁 김우진 선수는 지난 리우올림픽과 도쿄올림픽 2연패에 이어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2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한 세계 최고 체조 선수로 발돋움한 신재환 선수도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역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충북체육회 롤러팀의 간판스타 정병희 선수와 스쿼시팀의 이민우 선수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선수들 역시 메달 획득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