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실,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키링만들기 등 호응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차영호)이 지난 16일 진행한 한가위 맞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이날 고인쇄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 체험 프로그램에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도 지정 무형문화재(신선주, 궁시장)와 연계한 프로그램, ‘전통문화교실’은 한가위 차례주 만들기, 강정 만들기 체험, 화살 제작과 활쏘기 등 이색 체험으로 인기를 모았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부채 만들기, 나만의 자개 그립톡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연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키링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한가위 음식(송편과 식혜) 시식은 옛 조상들이 한가위에 했던 세시풍속들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모(40세)씨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올 한가위 명절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 관장은 “이번 한가위 맞이 행사에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잊혀 가는 우리 전통 명절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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