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훈 목사 "단양을 책임지는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단양제일교회
단양제일교회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진리를 잃어버리면 족함이 있는 은혜를 가질 수 없고 세상에는 내 것이 없고 가지고 갈 수 없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고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고 하나 된 생각으로 사랑을 실천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단양제일교회 안광훈<사진> 담임목사가 제시한 올 한 해의  목표는 ‘믿음 주고 행복 주는 교회’다.

암 목사는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는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미래에 대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단양제일교회는 단양을 책임지는 교회로 단양의 복음화에 앞장서고 의로운 사람으로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는 성숙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단양제일교회는 1969년 5월 18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현천리에서 창립, 54년의 역사를 가졌다. 단양군 수몰로 1985년 현재의 단양군 단양읍 군청로 18에 이주해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단양읍 중심지에 새 성전을 신축하고 신단양으로 이주한 이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천국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고 힘이 되고자 했다.

올해 신단양 이주 38년을 맞는 단양제일교회는 안 목사가 15년 동안 단양군민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을 전하고 있다.

단양제일교회
단양제일교회

 

특히 올해 교회를 리모델링하고 단양제일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에게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자는 뜻으로 단양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의 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해온 남경조(83)·전창수(81) 원로장로는 여든의 나이에도 교회를 돌보고 성가대 찬양과 피아노·섹스폰 연주 등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다 하나님 은혜이고 은혜에 법칙 안에서 생각하면 다 겸손할 수 있고  신앙안에서 관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안광훈 목사
안광훈 목사

 

내년 4월 은퇴하는 안 목사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범사에 족한 줄 아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헛된 세상 것에 욕심을 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축복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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