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목사,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온 50년
“사랑과 용서로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삶 살아가야”
평신도 7명 첫 예배로 시작해 3만여 명 대형교회로 성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말씀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만이 구원과 평안을 얻게 되고 참된 진리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 그 말씀에 귀를 열고 마음 문을 열어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축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가난한 자에게 부유함을, 병든 자에게는 치료함을, 환난 날에는 평안을 전하는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청주시 서원구 내수동로 185) 당회장 김상용(81·사진)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1973년 8월 16일 청주시 사창동 현 위치에 있던 김상용 집사(현 목사)의 자택에서 ‘사창순복음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이후 1990년 12월 교회 이름을 ‘청주중앙순복음교회’로 바꿨다. 당시 평신도 7명의 첫 예배로 시작해 50년이 지난 현재 신도 수 3만여 명의 대형 교회로 성장했다.
개척 당시 교사로 재직하던 김 목사는 어머니의 오랜 기도가 응답되면서 목회의 길을 가게 된다.
김 목사는 “‘너희는 이곳에 교회를 세우고, 너는 말씀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달려온 50년”이라며 “수많은 어려움과 방해가 있었지만 대적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온 길이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2000년 3월 3일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3가지 목표를 세운다.첫째, 성경 말씀을 바르게 가르쳐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의 용사를 기르는 것
둘째,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영혼 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
셋째, 이 모든 일을 감당할 대성전을 건축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3000일 간 작정기도를 하면서 2010년 2월 24일 대성전 건축 기공예배 후 6000평 대지에 건평 1만300평의 교회를 건축했다. 2014년 2월 23일에 한 번에 3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성전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김 목사는 “이 아름다운 성전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의 용사들이 길러지며,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바로 세우는 일이 계속돼 그들이 가는 곳마다 여호와의 기가 세워지고 다시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3년을 기점으로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29일 선포식을 기점으로 2월 인도네시아 서부대회, 3월 미국 서부대회, 6월 대만대회, 8월 한국대회, 9월 미국동부대회, 10월 호주대회, 11월 캄보디아대회, 12월 탄자니아대회로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있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에게 현시대에 만연해 있는 WCC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와 동성혼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있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회복시켜서 그들의 사역지마다 여호와의 기가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됐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만남이 우리의 인생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안과 쉼을 누리는 인생으로 변화시키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