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채 소

가을배추·무는 아주심기 후 1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비료주기를 한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준다. 생육중기부터 염화칼슘 0.3%액(20L에 60g), 붕산 0.2%액을 2∼3회 잎에 뿌려준다. 결구가 시작된 포장은 하루에 10a당 200L의 물이 필요하므로 가물 경우 관수를 실시한다.

갑작스런 추위를 대비해 부직포나 비닐을 준비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덮어주거나, 수확기가 된 무와 배추는 서둘러 수확한다.

피복(무 0℃ 내외, 배추 0 -8℃), 수확해 임시저장(무 –2℃이하, 배추 –8℃ 이하)한다.

노균병, 균핵병, 진딧물, 나방류, 벼룩잎벌레 등 예찰과 방제를 한다.

마늘 파종과 양파 아주심기가 끝난 후 비닐을 덮어 지온을 높여 주고 토양 수분을 알맞게 유지해 발아와 활착을 도모한다.

아주심기(정식) 전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농가는 뿌린 후 바로 비닐을 덮으면 가스피해를 받으므로, 3∼4일 후에 멀칭 한다.

잘록병 방제, 본잎 2~3매 될 때 묘를 1cm 간격으로 남기고 솎음을 실시한다. 제초작업과 동시에 노출된 뿌리 부분을 덮어준다. 잎수가 많고 밑둥치가 기형으로 큰 묘는 분구 및 추대되기 쉽고 너무 작으면 수량이 적어진다. 웃자란 묘는 활착이 늦어 수량이 적다. 줄기 굵기 6~7.5㎜, 키 25~30㎝, 엽수 4매 정도가 적당하다. 뿌리나 잎의 절단이 없는 묘를 선택한다.

아주심기는 조생종인 경우 10월상~10월중, 중생종은 10월상~11월상, 만생종은 10월하~11월중에 한다.

시설채소는 온풍난방기 버너와 열교환기 분진 제거로 연소효율을 향상시킨다. 연통개량, 자동온도조절, 일사량에 따른 변온관리 등을 해준다.

어린 묘 심기 전에 시설하우스의 측창이나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하우스 내 잡초 제거를 하고 심기 1~2일 전 묘판에 식물 보호제를 뿌려 해충을 방제하고 이상증상 묘는 골라낸다.

10월부터 11월 상순은 외부 온도가 떨어져 시설하우스 내로 매개충이 들어와 어린 작물에게 바이러스병을 옮기기 쉬우므로 집중적 관리가 필요하다.

딸 기의 보온 개시기는 정식 후 1개월 후 실시(1액화방 분화시기)한다. 보온 시작 전 병해충 방제가 필수적이다. 특히 흰가루병 예방을 철저히 한다. 보온 후 지나친 고온은 과번무를 초래하므로 낮 온도가 30℃가 넘지 않도록 하고 생육 단계별로 온도를 낮춘다.

보온개시 후 액아나 하엽 제거 작업을 한다. 초기 액아는 모두 제거하고, 그 후는 1개 정도 유지한다.

물 관리 시 토양은 분수호스로 충분히 주고 생육상태를 봐서 점적호스를 설치한다. 수경재배는 아주심기 후 한달 동안 EC 0.6~0.8로 저농도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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