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은수 기자]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충북 선수들이 사전경기에서 순조롭게 첫 단추를 잘 뀄다.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유진(청주시청) 선수는 사격 사전경기 러닝타겟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선수단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배드민턴에서는 개인전 부진을 단체전에서 만회하고 있다.
남고선발이 울산 문수고를 3대2로 이겨 8강에 올라갔고,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충주시청은 울산(MG새마을금고)과의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3대 0으로 가볍게 이겼다.
여자일반부 영동군청도 강호 충남(MG새마을금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진출했다.
목포하키장에서 진행된 하키경기에는 남·녀 고등부가 출전했다.
남자고등부 제천고는 경기 성일고에게 2대 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고부의 제천상고는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펼친 목포여고를 맞아 마지막 슛오프에서 침착하게 2골을 기록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양과 목포에서 열렸던 축구경기는 여고부 충주 예성여고가 경남 로봇고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로 6대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남고부 제천제일고는 축구 경기 첫날부터 이변을 일으키며 전북대표로 참가한 전북현대 U-18(전주영생고)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따냈다.
다음 경기인 16강전 대구 현풍고와의 경기도 기대감을 갖게 됐다.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남대부 경기는 중원대가 전북 한일장신대에게 1대 2로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13~19일 7일간 전남 일원에서 펼쳐지며 충북선수단은 총 1713명(선수 1228명, 임원 485명)이 49개 전 종목에 출전, 종합 7위를 목표로 분전한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