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충남아산)에 설욕을 다짐했다.
충북청주는 오는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충북청주의 리그 홈 최종전이다.
이번 시즌 충남아산에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특히 지난 4월 18일 홈경기는 4대0으로 무기력하게 당했다.
충북청주는 홈에서 충남아산에 설욕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관건은 수비진이 될 전망이다.
두 경기 모두 3실점을 한 만큼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틀어막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팀 내 최고참 이한샘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는 이번 시즌 29경기 나서 수비는 물론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했다.
특히 10월에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한샘이 홈 최종전에도 출전해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27라운드를 앞두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팀들은 꼭 승리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충북청주가 이번만큼은 충청 라이벌 충남아산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이날 충북청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야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충북청주FC Business Member ㈜충북소주와 함께하는 ‘나만의 라벨 만들기’, 딥블루 멤버스 1호점 ‘위니쿠키’ 쿠키 패키지 판매, ‘Our Time, 2023’ 사진전과 여권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팬들을 맞이한다.
선수단 팬 사인회와 MD상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하프타임에 ‘경품 대잔치’도 펼치는 등 홈 최종전을 풍성하게 꾸릴 계획이다.
이날 경기 티켓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