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최종전서 설욕

(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에 설욕하며 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충남아산FC와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충북청주FC는 지난 두 경기에서 대량 실점한 것을 의식한 듯 3-5-2의 수비 지향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경기 내내 류원우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전반전 양 팀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전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하던 충북청주는 후반 65분 양지훈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흔들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충북청주FC는 이번 시즌 홈에서 18경기 8승 5무 5패를 기록했고, 승점 51점으로 전남, 안양과 6위 경쟁을 이어갔다.

홈 최종전 승리와 함께 충북청주는 경품 대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 시작 전 장외 부스에서 충북청주FC Business Member ㈜충북소주와 함께하는 ‘나만의 라벨 만들기’와 딥블루 멤버스 1호점 ‘위니쿠키’ 쿠키 패키지 판매를 펼쳤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벤트 부스에 방문해 충북청주FC 후원사와 함께하는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단은 ‘Our Time, 2023’ 사진전과 여권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펼쳤다.

사진전은 사전 SNS 공지로 팬들에게 공모받은 사진 중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블루스토어(공식 MD샵)에서 2023시즌 유니폼 등을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정민우, 박진성, 이승엽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소통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하프타임에는 경품 대잔치를 진행했고 전광판 영상을 통해 쿼드커피와 함께하는 텀블러 증정 이벤트가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 전체가 영상을 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팬들과 올 시즌을 돌아보며 홈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팬 여러분 덕분에 신생팀인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내년 시즌도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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