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아트패션디자인‧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잇따라 전시회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대(총장 김윤배)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와 아트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잇따라 전시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는 21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진행재단 동부창고 6동 갤러리에서 3회 졸업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졸업전시회는 ‘차원n-서로 다른 차원을 가진 우리가 만나, 새로운 차원으로 끝없이 확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낸다. 36명의 졸업 예정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각자의 정체성을 디지털 차원으로 새롭게 해석해 정해지지 않고 확장해 가는 각자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이번 졸업전시회 작품들은 사회적 약자, 정신질환, 소셜미디어, 초등학교 교육의 현실성 등 현실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주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평이다.
장성복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장은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사회 문제들은 학생들이 심도 있게 문제를 찾고 해석하여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는 22~28일 청주대 예술대학 청석갤러리와 신관 1층 로비 오픈갤러리에서 ‘미립’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의 ‘미립’ 전시회는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이 학과의 작품전시회로, 올해로 6회를 맞는다. 1~3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패션아이템과 패션디자인 창작물, 섬유작품, 패션일러스트, 아트작품 등을 전시한다.
‘미립’ 전은 전공학생에게는 전시 경험을 통해 자부심을,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수전공, 부전공을 고려하고 있는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는 전공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혜순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의 다양한 예술을 신선한 발상으로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