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북조달기업 박람회 22~23일 청주대서 개최
시설·회계·토목직 등 구매담당자 2000여명 참가
85개 참여기업 106개 부스운영 … 1대1 맞춤형 상담도 가능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 조달기업은 물론, 조달시장 진입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제품정보를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1회 ‘충북조달기업박람회’가 22~23일(오전 10~오후 6시) 이틀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동양일보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조달청이 공동 주최하고, 도내 11개 시·군(청주시·충주시·제천시·단양군·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농협 충북본부, 한전 충북본부, LH 충북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청주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85개 기업 106개 부스가 운영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3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변재일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공공기관 토목·시설·회계직 구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도내 2000여명의 시설·구매 담당자들은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용품, 건설자재 등을 둘러보며 현장 계약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업체들은 조달우수제품 지정업체·혁신조달기업·다수공급자계약(MAS)제품 등록업체, 기술인증제품 생산업체·신기술신제품 인증업체, G-PASS 지정업체, 청년·중장년 스타트업, 공공조달시장진출 희망업체로 등록된 기업이다.
주요 참여기업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지강산업 △㈜바오밥케어 △이브이시스㈜ △성진코퍼레이션㈜ △㈜진우아이엔씨 △청수미터텍 △㈜메디퓨쳐 △㈜대유 △㈜향수정보통신 △씨더블유소방산업㈜ △우진사이언스 △㈜하영에스엠씨 △㈜이에스창호 △㈜켐스틸글로벌 △농업회사법인㈜ 항아골 △㈜대우가구 △㈜디에스퍼니처 △㈜윈플러스 △㈜유트론 △케이에스씨산업 주식회사 △㈜충청 △㈜코이즈 △㈜대명콘스텍 △㈜마루케스팅산업 △㈜클레이맥스 △㈜송암 △㈜에스앤디인터내셔널 △㈜에이치피앤씨 △㈜명가 △㈜라인이엔지 △㈜문테크 △꿈제작소 △라파로페 △㈜보리로푸드시스템 △㈜한성환경기연 △동양기업㈜ △동양에레베이터㈜ △㈜플랜엠 △고려상재㈜ △비아이랜드㈜ △㈜피닉스 △㈜물푸레 △㈜스마일테크 △㈜대성무선 △수풍산업㈜ △충북세종가구공업협동조합 △㈜대건전기 △㈜세명이앤씨 △㈜솔로몬 △㈜본시스 △㈜씨엔에스 △홀리데이 컴퍼니 △㈜엠에스로드 △㈜한얼누리 △이건테크㈜ △㈜픽슨 △㈜진영 △㈜남양산업개발 △㈜아스팔트아트 △㈜웃샘 △웰토트 △바이오헬스닥터 △㈜성원건설산업 △태인기업 △㈜엔씨씨 △㈜세기에어시스템 △해시태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명전바이오㈜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 △애플파파 산사과농장 △충주꿀단지농원 △오창농협 등이다.
특히 관광·숙박·예식부터 건설·건축자재(합성목재·안전매트·주차관제장치·학교마루 박닥재·외장패널·맨홀 뚜껑·엘리베이터·알루미늄 금속창 등), 사무용 가구(교육용·관공서전용), 경관조명 기구(마을방송장치), 상업용 소화기(가정·차량용), 조경시설물(목교·태양광 가로등), 태양광발전장치, 전자장비(배전·분전반·전동기제어반), 도로시설물(반사형 투명 방음판·철제가드레일), 농자재(농약·비료), 의약외품(소독기·암진단시트) 등 다양한 품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부피가 큰 건설자재의 경우는 박람회장에서 업체등록번호를 제공받은 후 나라장터(www.g2b.go.kr) 검색(계약)이 가능하다.
도내 각 지역에서 생산한 특산품관과 귀농·귀촌,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홍보관도 마련됐다.
참여기업과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우수 조달제품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실사)하며 1대 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부스도 운영한다.
박람회 등록업체는 충북조달청이 제작하는 조달기업 부록(책자)에 수록돼 1년간 공공기관(관급구매등록)에 제공된다. 또 주최 측이 선정하는 우수기업에 선발되면 내년 박람회 무료 참가권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김은주 ㈜디에스퍼니처 대표는 “충북조달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무원들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입찰에 대한 정보까지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공공기관들이 지역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준 동양일보 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우리지역 조달기업들이 기존 거래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낙후된 지역경제와 우리기업을 살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각 기관,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등 4개 주최기관은 이날 중소기업(기관·단체)의 판로 개척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참여 공무원과 기관 관계자들에겐 조달청의 참관 확인서가 발급된다. 조달청 구매 실무교육을 신청한 공무원들은 양일간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매일 2차례 교육을 박람회장 내 구매실무교육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문의는 충북조달기업박람회사무국(☎043-218-3443)으로 하면 된다. 박승룡 기자bbhh010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