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형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조무형(67·사진) 회장은 2017년부터 단양군 농단협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올해 6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인단체협의회는 후계농업경인, 한국여성농업농업인,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등 4개 단체로 결성된 협의회다.
조 회장은 단양군 농업수장으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늘 농업인의 복지를 생각한다.
그는 1996년 준공된 농업인 복지회관을 올해 리모델링 하면서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3층 대회의실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해 오는 12월 농업인복지회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조 회장은 1995년부터 영춘면 농업경영인 회장직을 맡으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회장직을 맡아 지역의 일꾼으로 지역민의 소문이 자자하다. 1999년 별방리 이장(4년)과 별방지역 진료소 운영 위원장(4년), 제천단양엽연초생산조합 이사, 별방초·중 총동문회장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고민하고 추진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여명의 임원들은 협의회 사업 중 현장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배정된 예산 5840만원을 반납해 귀감이 됐다.
특히 지난 10월 지역 농업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날 행사를 열어 화합행사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농업인들이 진행하는 모든 행사장마다 농단·협 회장으로서 참석해 농업관련 신기술과 농업현황을 알려줘 모든 농업인 단체들이 그를 따르고 있다.
조 회장은 1991년 단양군수상과 2001년 충청북도 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조 회장은 “‘생명의 근간인 농업이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말은 무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단양은 관광과 함께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선진 농업기술 교류와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