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이 행복할 때 큰 기쁨 느껴요”

한국명인명장협회 1호 파티플래너 박상희씨
한국명인명장협회 1호 파티플래너 박상희씨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고된 작업이지만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에너지와 기쁨, 행복을 얻습니다.”

파티플래너 박상희(50·사진) 카페정다운 샌드위치&프리미엄 케이터링 한상모아 대표.

파티플래너는 효과적인 파티 진행을 위해 기획·운영·연출·홍보 등 파티의 전체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다.

박 대표는 “파티나 행사를 의뢰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행사에 초대돼 온 분들이 만족해 행사 주관자의 어께에 힘이 들어가며 뿌듯해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돌잔치나 가족파티, 스몰웨딩부터 회사 행사까지 각종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파티음식이다. 매콤달콤 바삭한 닭강정, 한 입 크기의 떡갈비, 맛깔스런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 채소와 소시지가 어우러진 꼬치 등 그의 파티음식은 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파티의 행복이 그대로 전해지기 충분하다.

올해 3월 한국명인명장협회에서 파티플래너 1호로 지정받은 박 대표는 지난 10월 월드챔피언 푸드십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농림축산 식품장관상도 받았다.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한 한상차림 도시락과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고려한 파티 음식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직장을 다닐 때 회사의 행사를 주관하고 참석하며 아쉽던 부분들을 느껴오다 평소 관심 분야였던 요리와 접목하게 되며 전문적으로 배우고 연구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그는 청주 사창동에서 유명한 샌드위치 전문점 ‘정다운 커피’를 운영하고 있다. 십여년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2017년 샌드위치 전문점의 문을 열었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는 샌드위치는 그렇게 입소문을 타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신선한 양상추와 잘 익은 탄탄한 토마토, 직판장에 바로 들어온 계란 등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새벽시장을 간다”며 “미련할 정도로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고집을 부린다”고 자신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그는 안동여고, 안동대 등을 졸업했고 한양대와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세종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충청권에서 고객이 필요한 파티와 행사에 최고의 퀄리티와 위생을 갖춘 프리미엄 파티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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