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병동·수 치료실·로봇 치료실 등 구성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전국에서 처음으로 아동의 재활 치료를 담당하는 ‘충북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가 4일 개원했다. <사진>

이 의료센터는 10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815.0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 시설은 낮 병동, 수 치료실, 로봇 치료실, 언어·작업치료실 등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20개의 병동을 갖춘 낮 병동은 6시간 이상 병원에 머무르며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2~5회 최대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초기 장애 진단 부모 교육, 학교 입학 적응 프로그램 등 장애아동의 생애주기별 사례 관리와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진료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며 대상은 18세 미만 신체장애 아동이다.

도 관계자는 “이 센터를 통해 장애아동의 부모와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며 “의료를 포함한 전반적인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 예약은 ‘충북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043-820-9850)로 하면된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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