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청문특위 경과보고서 채택… 12일 본회의 의결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2일 고근석(58·사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고근석 후보자에 대해 “과거 경력, 재산 형성, 병역 사항 등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199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 27년 동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충북도의회의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공직생활을 통해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전국적 네트워크로 국비 확보 등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 비전과 과제에 도달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을 비롯해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 사항을 유념해 실천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인사청문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12일 41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전달된다. 임용은 내년 1월 1일자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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