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경민] 지난 21일 오후 8시 42분께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화학공장 4개 생산동 중 1개 동에서 불이 났다.
당직 근무를 서던 40대 근로자 A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는 인력 60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A씨가 발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0분간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화재 초기 충주시도 주민들에게 "공장 화재 발생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해주시길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인 불포화 폴리에스테르가 담긴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플라스틱 제조 원료로 알려진 불포화 폴리에스테르는 인체에 유독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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